경제

베트남과 K-브랜드 보호 협력 체결

지식재산처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위조상품 대응 및 데이터 교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조치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브랜드 보호가 강화된다.

By 이성민2026년 4월 23일

지식재산처는 2026년 4월 22일 베트남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위조상품 대응, 악의적 상표 선점 방지, 지식재산 데이터 교환 등이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의 K-브랜드 침해 위험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수출 환경 개선과 직결된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주요 생산 및 수출 거점 중 하나로, 현지에서의 브랜드 보호 강화는 수출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특히 위조상품 유통과 악의적 상표 등록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법적 대응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지식재산 장관급 및 고위급 회담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양국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되며, 데이터 교환 체계 구축과 공동 대응 매뉴얼 개발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또한 현지 지식재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베트남 내 지식재산 제도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현지 법 집행력과 협력 체계 구축 속도에 따라 실제 효과는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