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지구의날 소등행사 전국 확대

2026년 지구의날 소등행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4월 22일 수요일, 기후변화주간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캠페인이 진행된다.

By 나혜진2026년 4월 21일

제56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2026년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중 4월 22일 수요일은 지구의날로 지정되어 전국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소등행사는 가정과 기업, 공공기관이 1시간 동안 조명을 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에너지 소비 절감과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간 약 12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등행사는 2025년 시범 운영 당시 150만 가구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참여 대상을 300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행사 당일 지정된 시간에 조명을 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에너지 절감량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집계되며, 결과는 다음 달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소등행사는 기후변화주간과 연계해 녹색 대전환 국제주간으로도 운영된다. 국제주간에는 해외 사례 공유와 녹색 기술 전시회가 병행되며,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정부는 소등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행사 참여율이 지역별로 편차가 크고, 일부 산업 현장에서는 업무 특성상 소등이 어려운 점이 과제로 지적된다. 정부는 참여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는 소등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