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베트남 순방, 20일 모디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MOU 교환식을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고 외교 지평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인도 방문은 8년 만에 이뤄지며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 내 국빈 방문이다.
20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양해각서 교환식, 공동 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경제계 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인도 간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에너지 공급망 공조 및 한반도 평화 협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도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1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2일 베트남 거주 동포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같은 날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MOU 교환식 및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위 안보실장은 양국 정상이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과 교류 활성화, 재외동포 체류 환경 개선을 당부한다.
같은 날 오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교역·투자, AI·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 이 대통령은 럼 서기장과 베트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방문해 친교 일정을 가진 후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