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몽골 의회·정부 정상회담 성과 이행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 국회의장 및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정부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양국은 핵심광물, CEPA, 보건,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 국빈 방문 이틀째인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에서 산닥 뱜바척트 국회의장과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를 연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및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양국은 핵심광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보건,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은 1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뱜바척트 의장은 이를 양국 관계 발전의 '황금시대'를 여는 계기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의회의 입법 조치가 활발한 교류를 뒷받침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츠랄 총리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선포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에 대한 양국 정부 차원의 공감대를 확인하며,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 차원에서는 양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증 간소화, 몽골 제2암센터 건립 진전과 같은 보건 협력 강화가 논의됐다. 몽골 측 한몽친선의원협회장은 양국 의원 간 활발한 상호 방문 교류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입법 투명성 및 이행도 제고, 중복 입법 감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사업과 양국 정상 간 합의된 핵심광물 관련 협력의 안정적 추진을 강조하며, 양국 의회가 신규 협력 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정상회담에서 20여 개의 문건이 체결된 성과를 바탕으로, 오츠랄 총리는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내각 부처들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핵심 광물 관련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체류 몽골 부모와 자녀 간 만남 프로그램 등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호 증진을 요청했다. 오츠랄 총리는 주택건설, 에너지 등 특정 산업의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한국 금융 기관과의 협력, 몽골의 지리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 협력 등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 간 소통을 통해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몽골이 '안다'(진정한 친구)로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 회동을 통해 정상회담에서 선언한 '한-몽골 협력의 황금시대'를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협력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몽골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몽골의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 축제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성공적인 방문을 기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