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초 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정체 완화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서초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29년 착공·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서울 양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정체를 빚고 있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이를 통해 양재IC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해 각 분야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협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간 연결성이 강화돼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양재나들목 정체 문제는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집중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평균 통행 시간이 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서초 고속도로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업 추진에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2029년 착공까지 환경영향평가와 토지 보상 절차가 남아 있어 일정 지연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 후에도 기존 도로 이용 패턴 변화에 따른 교통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이러한 조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개통 후 교통 흐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