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학습 부진, 집에서 확인하는 ‘경계선 지능 체크리스트’ 나왔다
자녀의 학습 속도가 또래보다 느려 고민하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해결책이 나왔다. 교육부가 가정에서 손쉽게 자녀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학부모용 ‘경계선 지능 학생 선별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보급한다. 이는 전문가의 진단 이전에 부모가 자녀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첫 단추가 된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보다 인지 능력이 낮아 학습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

학습이 느린 아이, 우리 아이만 그런 걸까요?
자녀의 학습 속도가 또래보다 느려 고민하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해결책이 나왔다. 교육부가 가정에서 손쉽게 자녀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학부모용 ‘경계선 지능 학생 선별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보급한다. 이는 전문가의 진단 이전에 부모가 자녀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첫 단추가 된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보다 인지 능력이 낮아 학습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체크리스트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용으로 나뉘어 있어 자녀의 학령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는 인지, 언어, 학습, 사회·정서, 일상생활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초등 저학년용 문항에는 ‘학습하는 동안 멍하니 앉아 있는다’,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글을 읽는 속도가 느리다’ 등이 포함된다. 부모는 자녀의 평소 모습을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문항에 응답하며 자녀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 체크리스트가 확정적 진단 도구가 아닌, 참고용 선별 도구임을 강조한다. 부모는 체크리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학교나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같은 전문기관과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이처럼 가정에서의 간단한 점검은 자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해당 체크리스트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