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 인파 BTS 공연, ‘입체적 K-안전 시스템’으로 사고 원천 봉쇄한다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면서 대규모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다. 이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질적인 암표 문제까지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행사 당일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이는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열흘 앞둔 3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인다.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면서 대규모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다. 이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질적인 암표 문제까지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행사 당일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이는 인파 밀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의 대응 역량을 집중시키는 조치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구역별로 구체적인 안전 대책이 실행된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질서 유지와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 소방은 구조구급 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안전 안내문자 발송, 주변 전광판을 활용한 안전수칙 영상 송출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질서 있는 관람을 유도한다. 행사 전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통해 무대시설부터 관객 동선까지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거한다.
공연 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불법 암표 근절을 위한 해결책도 동시에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집중 모니터링해 암표 판매 의심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주최 측은 재발급이 불가능한 모바일 QR코드 티켓과 훼손 시 재사용이 불가능한 신원확인 팔찌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입장 시는 물론 재입장 시에도 철저한 본인확인을 거쳐 암표 거래를 원천적으로 무력화한다.
이러한 입체적 안전관리 시스템은 일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는 이번 BTS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예정된 국내 월드투어 공연 등 모든 대규모 K-컬처 행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위상에 걸맞은 ‘K-안전’의 표준을 정립하고,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기대효과다.


